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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Wow] 잠수 이별, 잠수 탄 상대에게 연락하고 싶다면? 이별 후 연락·문자 가이드 본문

유익할지도/연애와 결혼 관련 이야기

[PureWow] 잠수 이별, 잠수 탄 상대에게 연락하고 싶다면? 이별 후 연락·문자 가이드

이탠저린 2023. 7. 1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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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Wow'는 뷰티, 음식, 웰빙, 가족 등 여성 라이프 스타일을 다루는 미국의 디지털 웹사이트입니다.

 

What to Text After Being Ghosted

By Sarah Ashley

잠수 탄 상대에게 연락하고 싶다면?

잠수란 무엇인가

잠수란 무엇인가

연애 중인 누군가(혹은 그 기류가 흐르고 있던 상대)와의 관계에서 한 사람이 완전히 의사소통을 끊고 사라짐을 의미합니다. 유령처럼 사라지기에 영어로는 이를 'ghosting'이라고도 합니다. 상대가 잠수를 타면 당신은 답을 받지 못한다거나, 더 나쁜 경우에는 둘 사이의 마무리되지 않은 일들까지 처리해야 합니다. 이렇듯 '잠수'란 정말 무례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잠수 이별을 당한 후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앞으로 어떻게 이 모든 걸 정리하느냐에 있을 것입니다. 보통은 이 관계를 '확실하게' 정리하고 싶을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문자나 카톡 등 메신저로 연락을 해야 할 겁니다. 사실 잠수 이별 후 관계에서 완벽한 연락 멘트는 없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어요. 아래 열 가지 내용을 소개할게요.

 

상대의 잠수가 사람 피말리게 하는 이유

상대의 잠수가 괴로운 이유

잠수(Ghosting)란 무서운 현상입니다. 최근까지 만났던 사람이 갑자기 연락을 끊어버리는 것만큼이나 불쾌한 일은 없을 겁니다. HLW Therapy의 Hilary Weinstein은 잠수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누군가 당신과의 관계에서 잠수를 탄다면, 그는 비언어적으로 당신에게 관심이 없거나, 최소 당신과의 관계에 확실성이 없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상대의 이 침묵은 더 이상 데이트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알리는 끔찍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잠수 이별이 짜증 나는 이유 중 하나는 여기에 '구체적인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이별을 당하는 입장의 사람은 계속 생각할 수밖에 없죠. "왜 갑자기?"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나면 그 이유를 이해하고 싶어합니다. 잠수 이별을 당하면, 우리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상황의 원인이 '나' 때문인 것 같은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Weinstein은 상대의 잠수가 종종 부정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부정적 생각과 불안감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상대와의 상호 작용을 되돌아보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혹은 '무엇이 충분하지 않았는지'를 계속 추측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이렇기 때문에 잠수 이별을 당한 이후 우린 상대에게 문자를 보내고 싶은 충동이 강해집니다. 분노, 두려움, 상처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우린 다시 평정심을 갖길 원합니다. 그리고 우린 우리가 가진 유일한 무기를 집어듭니다. 바로 핸드폰이죠.

 

왜 그 사람은 잠수를 탔을까

사람은 왜 잠수를 타는가

사람들이 잠수를 타는 이유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한 가지는, 이건 당신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잠수를 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으며, 대립을 싫어합니다. 누군가와 헤어지는 것은 감정 표현과 대립 모두를 필요로 하며, 이 상황을 잘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Weinstein은 "누군가가 잠수를 탔다는 건 그 사람의 소통 능력이나 상대를 우선시하며 존중하는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는 사람임을 일찍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 사람이 당신과 공통 관심사나 유머를 공유하거나 서로의 육체적 매력을 즐겼는가 여부는 잠수를 탄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전문 중개인이자 데이트 코치로 유명한 Claire AH는 "잠수를 타는 것은 나쁜 행동이지만, 잠수를 타는 원인은 '고통'에서 나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몇 번의 식사 데이트를 했다고 해서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긴 어렵습니다. 실제로, 가장 큰 데이팅 플랫폼 중 하나인 Taimi에서 이용자들에게 '잠수 경험'에 대해 물었을 때, 몇몇 사람들은 '공포심' 때문에 잠수를 탔다고 시인했습니다.


한 사용자는 좋은 연인이 될 수 있던 사람들에게마저 잠수를 탔다고 말했습니다. "잠수를 탄 주된 원인은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으며, 곧 이를 포기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더 깊이 관계가 진전되었다가 이별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 무서웠다."


잠수 이별을 당한 이후 연락을 하게 된다면, 문자를 보내게 된다면 이 점을 기억하세요. 분노를 표출한다거나, 그 사람을 판단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는 건 좋지 못합니다.

 

일단 중요한 것은 침착함을 찾는 것

잠수 이별 후 언제 연락하면 좋을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잠수 이별을 당한 후에는 어떤 문자도 보내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죠! 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고, 특히나 그 사람이 답을 할지조차 모른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연락을 참기란 어렵습니다. 문자를 해서 그 사람이 울며 불며 사과라도 하면 기분이 나아질까요? 그리고 과연 그 사람이 그렇게 할까요? 아뇨,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웬만하면 연락하지 말기

연락해도 되는 경우

하지만 몇 가지 상황에서는 연락을 취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다음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한 주 정도 시간을 들여 감정을 진정시킨 후, 다음과 같이 문자를 보내 보세요. 하지만 기억하세요. 이는 일반적인 지침이며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과 상대방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최선의 판단을 내리세요.

 

1. 만나기로 했는데, 바람 맞은 경우
2. 관계가 아주 잘 진행되었고 의사소통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경우
3. 네 번 이상 데이트를 한 경우
4. 문자를 보내는 목적이 단순한 나의 감정 표현인 경우

 

한 관계 전문가는 네 번째 데이트 이후 바람을 맞았다거나 잠수 이별을 당한 경우엔 문자를 보내보는 게 타당하다고 말합니다. 단, 문자의 목적은 상대와 다시 재회하거나 그들에게 벌을 주고자 하는 게 아니어야 합니다. 상대에게 소리를 지른다거나, 욕설을 한다거나, 다시 기회를 달라고 요구하지 마세요. 응답도, 사과도 기다리지 마세요. 중요한 건 그 사람을 기다리는 게 아니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그들 없이도 잘 지내는 것입니다.

 

상대의 응답을 듣고 싶어 문자를 하는 거라면, 그땐 문자를 해선 안됩니다. 문자를 보내는 건 그 사람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데 있어 마지막 노력으로, 가슴속에 있는 말들을 털어버리는 용도로만 이뤄져야 합니다. 문자를 보내서 상대가 여러분에게 감정적으로 사과하는 게 목표라면, 그냥 핸드폰을 내려놓으세요.

 

잠수탄 그 사람에게 뭐라고 문자하면 좋을까?

잠수 이별 당한 후 상대에게 보낼 만한 10가지 문자 멘트들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중요한 건 이 중 단 한 가지만 보내야 합니다. 보낼 땐 분노감에 빠지지 마세요. 그 사람을 죄책감에 들게 하지도 마시고요. 그리고 아무런 기대도 하지 마세요. (또한 모두에겐 그들만의 독특한, 고유한 상황들이 있습니다. 충분히 유념 후 읽어보세요.) 

 

1.

"잘 지내고 있어? 오랜만이야."

짧고 직접적인 문자는 '잠수' 문제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차분하게 저강도로 감정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볍고 오픈된 분위기'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가볍게 인사하는 것을 통해 여러분이 성숙한 사람임을, 그리고 여러분이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았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물론 잠수 이별한 사람에게 인내심 있는 태도를 보인다거나 예의 있게 행동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에게 회신을 받고 싶다면 이렇게 상황에 접근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답이 없다면 그냥 최악의 상대였다고 생각한 후 미련을 버리세요. 만약 응답이 있었다면, 하단의 다른 문자 멘트들을 써볼 수 있습니다.

 

2. 

"너랑 잘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사라져 버렸네.

별일 없길 바라고, 혹시 얘기 나누고 싶다면 연락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하다."

이 문자는 상대와 진지한 교감을 느꼈을 때 보낼 수 있는 문자입니다. 아마 둘은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교환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랬기 때문에 여러분은 상대의 잠수에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문자를 보낼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여러분은 문자에 감정을 표현했지만, 상대의 답변이 맘에 들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상대가 답을 안 할 수도 있음).

 

문자 내용을 보면, 여러분은 그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즐겼으며, 상대에게 소식이 없는 것에 놀랐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호기심과 솔직함이 담긴 문자가 제일입니다. 단, 제발, 구구절절 길게 쓰진 마세요. '소울 메이트'라는 등의 말은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3.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아무 소식이 없네.

좀 실망스럽다. 우린 끝난 거야."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솔직하게 내뱉듯 말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 문자엔 여러분이 상대의 행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으나, 더 이상 상대로부터 기대할 것이 없어 너를 잊겠다고 하는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 문자를 보냈을 땐 그 사람이 어떤 변명도 하지 못하도록 그 사람의 번호를 삭제하고, 차단할 걸 강력 추천합니다. 끝난 것 같다는 자신의 말을 충실하게 진행시키세요!

 

4.

"내일 밤에 친구들과 그 술집에 갈 건데,

너도 오고 싶으면 알려줘! 얼굴 보면 반가울 거야."

물론 말만 저렇게 해선 안 됩니다. '그 술집'에 실제로 친구들을 초대해야 합니다. 혼자 가서 상대를 속여 만날 생각은 하지 마세요. 이 문자는 다시금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진지하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면서도, 여전히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죠.

 

하지만 어떤 대답도 듣지 못한다면, 그 이후엔 어떤 문자도 보내지 마세요! 이 사람은 더 이상 미래를 예측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니까요.

 

5.

"오늘 커피를 흘렸는데, 예전에 너 생각이 나네 ㅎㅎ

그때 그 얼룩 자국은 다 빠졌는지 궁금해!"

"~가 너를 생각나게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는 것은 상대방으로부터 오랜 기간 동안 소식을 듣지 못했음을 표현하면서도 언짢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좋은 방법입니다. Claire는 상대에게 이렇게 문자를 보내면서 여전히 그 사람이 내 마음속에 있음을 표현하는 건 좋은 방법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아직 상대에게 화가 난 상태라면, 보내지 마세요! 이건 상대에게 답장을 받기 위한 속임수가 아닙니다. 함께 공유했던 기억은 그냥 지나간 과거일 뿐이에요. 그 이상의 의미는 없음을 기억하세요.

 

6. 

"너랑 정말 즐거웠었는데.

한번 더 만나서 얘기하면 좋겠다. 그때 맛있는 밥 사준 거 고마워!"

상대가 필요함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은 좋은 선택입니다. 이 문자는 실제로 과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나 제때 적절한 답을 주지 못하는 사람과는 만나지 않겠다는 의도를 표시하기에 적절합니다. 이런 타입의 문자는 상대의 답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만나면 즐거웠던 사람임에도 의사소통이 어려워진 이유가 있다면, 그들의 사정도 들어볼 가치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잠수 패턴이 또 생기면 안됩니다. 한번 정도야 이리 넘어가겠지만, 또 이런 일이 있음 안 되겠죠.

 

7.

"네가 좀 더 솔직했으면 좋았을 텐데. 기분이 좋지 않네."

누군가에게 당신이 날 실망시켰음을 말하는 것은 더 이상 그 사람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어렵습니다. 누군가와의 대립은 늘 어려워요! 잠수 탔던 그 사람의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이 상처받았음을 알 수 있도록 여러분의 감정을 중심에 두세요. 여러분의 적대감을 느낀 상대는 즉시 방어적으로 반응할 겁니다.

 

하지만 Claire는 누군가를 비난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며, 여러분의 통제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이 문자를 보내고 싶다면 비난이나 논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8. 

"우리 잘될 수도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쉬워.

무슨 일이 있던 건지 말해줄 수 있어?"

이런 내용은... 사실 매우 위험합니다. 하지만 Claire는 여러분이 정 원한다면, 단 한 번 정도는, 지난 일에 대해 묻는 문자를 보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문자를 통해 여러분은 관계를 정리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고, 상대는 그 신호를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관계 정리엔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은 상대가 답을 보낼지, 답을 보낸다면 어떤 내용을 보내올지 컨트롤할 수 없습니다.

 

9.

"서로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 거리를 좀 두자."


이 경우는 한 친구 그룹 내에서 혹은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누군가와 데이트했을 경우입니다. 마주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잠수를 탔다면, 그 상대와 마주칠 가능성이 있다면 위와 같은 문자를 보내는 건 현명한 방법입니다. 경계선을 긋는 것은 친구나 지인과의 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것이죠.

 

10.

아무것도 보내지 마세요.

상대의 잠수는 당신 문제가 아니라 그 상대방의 문제입니다. 잠수 이별을 당했을 때 가장 좋은 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겁니다. 그 사람의 잠수를 너무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머릿속에서 그 사람이 생각나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SNS에 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언팔로우하고, 번호를 삭제하고, 미련을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여러분은 더 나은 사람을 만날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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