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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wow] 나르시시스트는 물고기자리와 사자자리를 좋아한다?! 나르시시스트와 얽히기 쉬운 두 별자리 이야기 본문
[purewow] 나르시시스트는 물고기자리와 사자자리를 좋아한다?! 나르시시스트와 얽히기 쉬운 두 별자리 이야기
이탠저린 2024. 12. 20. 13:22
요즘은 정신 건강 분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큽니다. 모두가 심리 상담을 받거나, 최소한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 몇 개쯤은 팔로우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덕분에 정신 건강에 대한 오해와 낙인이 사라지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죠. 하지만 모든 게 그렇듯, 이 흐름에도 함정은 있습니다. 가령, '가스라이팅'이나 '트라우마 본딩'과도 같은 단어가 너무 자주 쓰이다 보니 원래 의미를 잃어버릴 때가 있거든요.
'나르시시즘'도 그런 단어 중 하나예요. 나르시시스트 성격 장애는 실제로는 전체 인구의 1% 미만에게만 나타나는 희귀한 장애지만, 왠지 우리 모두 주변에 몇 명쯤은 나르시시스트가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그들이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명백히 진단받은 성격 장애를 가진 사람은 아니더라도, 분명 나르시시즘적인 특징을 가진 경우들은 많습니다.
자기중심적이면서도 심하게 불안정한 성격 조합을 가진 나르시시스트들은 에너지 흡혈귀처럼 사람의 기운을 쏙 빼놓기 마련인데요. 이런 사람들에게 특히 잘 끌리는 별자리들이 있습니다. 바로 물고기자리와 사자자리죠.
1. 물고기자리 (2월 18일 - 3월 20일)
섬세하고 감성적인 물고기자리가 나르시시스트에게 끌리는 건 어찌 보면 너무나 자연스러워요. 변덕스럽고 감정적인 물의 별자리인 물고기자리는 남을 지나치게 배려하고 공감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죠. 근데 때론 그게 과할 때도 있어요. 현실과 이상 사이에 있는 이들은 사람의 ‘가능성’을 보고 상대를 믿으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나르시시스트는 자기중심적이지만 동시에 깊은 상처와 불안을 안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물고기자리의 마음은 이런 상처를 감싸 안고, 심지어 그들을 "구해줘야 한다"는 사명감마저 느끼게 만들죠. 문제는, 물고기자리가 이런 상황에서 너무 쉽게 휘말린다는 점이에요. 다른 사람의 아픔과 문제에 몰입하다 보니, 결국 자신이 그 소용돌이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게다가 물고기자리는 주변의 감정과 분위기를 흡수하는 성향이 강해서, 나르시시스트가 만들어내는 끝없는 드라마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물고기자리라면, 누군가를 돕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 때 한 번쯤 멈추고 "이걸 내가 도와주는 게 내 책임일까?"하고 자문해 보세요.
2. 사자자리 (7월 23일 - 8월 22일)
사자자리가 여기에 포함된다고 하면 의아해하실 분들도 있을 거예요. “사자자리야말로 자기중심적이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사자자리를 잘못 이해한 데서 나온 오해일 뿐이에요.
사자자리는 태양 같은 존재예요. 아니, 정확히는 태양의 영향을 받는 별자리죠. 그래서 확실히 눈에 띄긴 하지만, 동시에 이들은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사실 사자자리는 굉장히 사람들에게 관대하고 헌신적인데요, 때로는 그게 지나칠 때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가 낮은 타입의 나르시시스트에게 쉽게 휘말릴 수 있죠.
나르시시스트는 관계 초반에 지나칠 정도로 칭찬과 관심을 쏟아붓는 경향이 있는데, 사자자리에게 이런 칭찬은 참 달콤하게 들릴 수밖에 없어요. 문제는 그렇게 시작된 관계에서 현실을 깨닫고도 사자자리 특유의 고집과 의리, 충직함 때문에 관계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거예요. 사자자리는 고정궁이라 한 번 마음을 주면 쉽게 포기하지 않거든요. 상대가 아무리 '비 온 뒤 무지개'가 아니라 '구름'만 잔뜩인 사람임을 깨달아도, 언젠가 좋아질 거라며 계속 곁에 머무는 경우가 많답니다.
사자자리라면, 인간관계에서 의리와 고집을 잠시 내려놓고 '내가 받는 것보다 주는 게 너무 많진 않은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답니다. 🌞
이 별자리에 해당한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그만큼 당신이 따뜻하고 헌신적인 사람이란 뜻이니까요. 다만, 스스로를 지킬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만 기억하세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니까요! 💖
출처 pure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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