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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할지도/연애와 결혼 관련 이야기

전여친에게 돌아간 남자친구··· 그 남자가 다시 연락하는 이유

이탠저린 2024. 9. 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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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땐 언제고 다시 연락이라니

나와 헤어진 후 전 애인에게 돌아간 그 사람. 근데 그 사람이 다시 내게 연락을 해온다면, 과연 우린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 복잡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세 가지입니다.

 

  • 사건(?)의 전말
  • 그 사람이 다시 내게 연락을 하는 이유 
  • 회피형 애착유형이 이 상황에 미치는 영향

이 내용이 조금 헷갈리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각 주제를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 테니, 천천히 따라오시면 됩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사건(?)의 전말

보통 이런 경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살펴볼까요? 이 상황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으며, 저희에게 오시는 내담자분들이 이런 사연을 많이 가지고 오십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당신은 남자친구와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남자친구가 전 여자 친구에게 연락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그는 그전 여자 친구를 놓쳤다고 느껴왔을 겁니다. 둘 사이에 끝나지 않은 일이 있거나, 관계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상황을 본 당신은 상대에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그냥 두거나, 아니면 아예 크게 화를 낼 수 있을 겁니다.

결국 당신의 남자친구는 전 여친과 대화를 시작하고, 당신과 헤어진 후 그 사람에게 돌아갑니다. 이쯤 되면 모든 게 끝난 것처럼 보입니다. 결국 그 남자가 원한 건 내가 아닌 전 여자 친구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남자, 전 여친과 관계를 재개했으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당신에게 다시 연락을 해옵니다. 문자 메시지의 빈도뿐만 아니라, 그 내용의 강도도 점점 더 강해지는 걸 볼 수 있죠.”


그 사람이 다시 내게 연락을 하는 이유 

여러분은 궁금하실 겁니다. 이 사람, 도대체 이럴 거면 나랑 왜 헤어졌고, 새로 누군가와 사귀면서도 왜 내게 연락을 하는 걸까요? 그 사람, 다시 나랑 만나고 싶은 걸까요? 

 

오늘은 이런 질문들에 대해 자세히 다뤄볼 텐데요, 우선 여러분이 이해해야 할 중요 개념 중 하나는 바로 '허니문' 기간에 대한 것입니다. 

 

*허니문이 지나고 찾아오는 현실

보통 신혼여행을 허니문이라고 부르죠. 이 용어는 달콤하고 특별한 시기를 의미합니다.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때 느끼는 특별한 감정이 바로 이 시기의 특징입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완벽하고 상대방에게 결점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죠. 이 시기는 보통 몇 달에서 반년 정도 지속되며, 드물게 몇 년 동안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허니문 기간 동안에는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 물질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사랑을 과학적으로 보면, 사랑은 뇌에서 조절하는 화학 물질들의 조합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러한 화학 물질들이 과도하게 방출되면서 강렬한 사랑의 감정을 만들어냅니다.

허니문 전후 모습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상태는 오래 지속될 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이 점차 가라앉게 되죠. 이로 인해 상대방이 무심해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무심해지면, 예전처럼 강렬한 사랑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이 시기의 사랑은 이제 다른 차원의 감정으로 변화하는 것이죠.


허니문 기간이 끝나고 감정이 진정되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사랑의 끝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단순히 감정이 허니문 기간의 극단적인 상태에서 평온한 상태로 변화한 것일 뿐입니다.

이 점을 강조하는 이유는, 전 애인이 다시 전 연인과 관계

를 시작할 때 명확한 판단을 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허니문 기간의 감정에만 영향을 받아 현실적인 시각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결국, 허니문 기간의 감정이 사그라들고 현실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전 애인은 당신과의 현재 관계와 전 애인과의 관계를 비교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두 관계 사이의 실제 차이를 깨닫게 되죠.

 

*기대와 현실 간 간극

저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중에서 '500일의 썸머'를 정말 좋아합니다. 이 이야기는 제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 웹사이트 기사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지만, 여기서도 다시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현실과 기대'를 비교하는 장면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이별을 겪고 있으며, 그 관계를 처음 시작할 때, 허니문 기간, 이별 시점, 그리고 이별 후의 상황까지 다양한 시점에서 돌아봅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전 여자친구인 '썸머'가 그녀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 그를 초대함으로써 다시 만날 상황에 놓입니다. 파티 장면에서 카메라는 그의 현실과 기대를 나누어 보여줍니다.


그의 마음속 '기대' 장면에선 그가 파티에 가서 서머와 다시 만나고, 다시 사랑에 빠져 재결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는 파티에 가서도 그녀와 많이 대화하지 못하고,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는 썸머가 이미 새로운 사람과 약혼한 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듯 이 영화는 기대와 현실이 크게 차이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위에서 언급한 '허니문 기간'과 비교해 보자면, 당신의 전남친이나 전여친이 누군가를 만났음에도 여전히 당신에게 연락한 이유는 허니문 기간이 끝난 후 기대와 현실 간 차이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새로운 관계가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고 느끼고, 당신과 과거에 함께 했던 시간에 대한 향수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기대가 깨지고 현실이 돌아오는 순간

사실 이건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그 '향수'는 사실 이별의 원인 중 하나였고, 그들이 다시 전 애인과의 관계를 선택하게 만든 요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는 당신의 전 남자 친구, 전여자 친구의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왜 그들이 이별 후에도 여전히 당신에게 연락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이 문제의 핵심은 허니문 기간이 끝나면서 기대와 현실의 차이를 마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상했던 것과 현실이 달라진 걸 깨닫고, 자신의 결정에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다시 당신과 연락을 시도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에, 그들이 새로 만난 사람과의 관계에 만족하면서도, 감정적 지원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여자 친구가 전남친과 다시 만났지만, 감정적으로 충족되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감정적인 지지를 위해 당신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그들이 전 연인과는 육체적 욕구를 채우고, 당신에게는 정서적 지원을 받으려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신이 그들의 불규칙한 행동을 재결합의 신호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상황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으며, 이런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회피형 성격의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피형 애착유형이 이 상황에 미치는 영향 

저희에게 오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불안형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이분들의 전 연인들은 회피형 애착을 가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신의 회피형 전 남자 친구, 전여자 친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이해하려면, 그들이 ‘만약’이라는 상상에 매력을 느끼고, 멀리서 사람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회피형 성향의 사람들의 경우 보통 누군가를 그리워하게 된다거나, 자신이 한 결정에 후회의 감정을 느끼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들은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만 이러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 ‘안전’이라는 감정은 두 가지 상황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첫째, 당신이 다른 사람과 새롭게 관계를 시작했거나 시간이 충분히 지나서 그들이 “이제 당신이 나를 원하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할 때이고, 두 번째론 이들이 다른 사람과 새로 만나기 시작할 때입니다. 이들은 자신이 다시 원하는 사람과 정말 끝이 났다고 생각할 때, 비로소 그리움이나 회상하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어쩌면 이러한 이유로 당신의 전남친이나 전여친이 그들의 전 연인과 만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당신과의 관계를 돌아보며 ‘만약'이 사람과 다시 함께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되고, 그 상상이 현실과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곤 당신에게 다시 연락을 시도하면서 친절하게 다가오고, 그 감정이 좋다고 느끼면서 관계를 이어가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들은 자신이 당신에게 했던 행동을 전 연인에게도 똑같이 반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회피형 성향의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거리를 두면서도 여전히 연락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사람과 다시 만나도 될까?

 

이런 사람과 다시 재회를 하는 게 정말 괜찮은 걸까요? 

사실 이 질문에 답하는 건 조금 복잡해요. 한편으론 "아뇨, 그 사람과는 끝내는 게 나아요. 그 사람은 당신에게 진심으로 대하고 있지 않잖아요."라고 말하고 싶어요.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만약 당신이 그 사람을 다시 원한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볼 수도 있죠."라고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제 입장은 이래요. 만약 당신이 이 상황에 처해 있다면, 그 사람을 다시 되찾으려 노력해야 할지 여부는 그 사람이 '이런 행동 패턴'을 끊을 수 있는 사람인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당신의 전남친 or 전여친이 당신과 함께 있는 동안, 혹은 헤어지자마자 바로 그들의 전 연인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또 여전히 같은 행동을 하고 있어요. 전 애인과 다시 사귀면서도 여전히 당신에게 연락을 하고 있는 거죠.

이런 행동은 반복되는 패턴이에요.

 

헤어졌다가 전 연인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다시 만나고, 또다시 헤어지고, 다른 전 애인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고 또 그 사람과 다시 만나고...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반복되는 거예요. 만약 그들이 이런 끝없는 사이클에 갇혀 있다면, 그 사람과 다시 시작하지 않는 게 나아요. 물론, 변화할 수는 있지만, 당신이 원하는 시점에 그 변화를 기대하는 건 어려울 수 있어요.

또 한 가지 중요한 건 당신이 그들을 용서할 수 있느냐는 거예요.

 

오랜 시간 동안 이 일을 하면서 깨달은 건, "우리 다시 시작하자."라고 쉽게 말할 수는 있어도, 사람의 관계는 비디오 게임처럼 리셋 버튼을 눌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는 없다는 거예요. 게임이라면 새로운 시도로 다시 도전할 수 있지만, 인간관계는 그렇지 않죠.

전남친, 전여친과 다시 시작할 순 있겠지만, 그들이 당신을 두고 다시 또 전 연인에게 돌아갔던(혹은 또 돌아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떨쳐낼 수 없다면, 그 관계는 결국 오래가지 못할 거예요. 당신이 그 부분을 완전히 넘길 수 없다면, 관계가 지속되기 어렵겠죠.

그래서 다시 생각해 보세요. 그들과 다시 시작할 준비가 진짜로 되어 있는지,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물어보도록 하세요!

 


 

출처 exboyfriendrecovery.com

 

He Went Back To His Ex, But Is Still Texting Me - What To Do

This is the definitive guide on what to do if your ex went back to their ex but is still texting you. Learn exactly why they are doing it and how to handle it.

www.exboyfriendrecov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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